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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 재수술, 실패 없이 만족도 높이는 전략은?

2025-02-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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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디컬투데이=최민석 기자] 코는 얼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 그 모양에 따라 이미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. 많은 이가 코성형을 고려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. 이로 인해 코성형 수요가 매년 증가하지만 수술 후 불만족이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이 불가피한 사례 또한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.


보통 코 재수술 원인은 얼굴 이미지와 부조화 또는 코 모양 자체에 대한 불만족과 더불어 과도한 보형물 삽입에 의한 염증, 구축 등 부작용이 가장 많다. 따라서 코성형은 과도한 욕심을 부리기보다 얼굴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코 모양, 보형물의 피부 적합성, 코 기능 등을 살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

특히 코 재수술은 이미 유착이나 부작용으로 손상된 피부를 다뤄야 해 상당히 고난도의 수술이므로 의료진의 숙련된 스킬도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. 또 이전 수술이 실패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. 실패 유형에 따라 재수술 방법과 보형물 선택 등이 결정되기 때문.


예를 들어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한 코를 재수술할 땐 먼저 피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. 하지만 이 과정이 말처럼 쉽지 않다. 이미 우리 몸은 실리콘 보형물을 이물질이라 여겨 정상적인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 주위에 피막이 형성된 상태다. 즉 이 피막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재수술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.

 


재수술 후 또다시 구축 및 석회화되는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자가조직을 보형물로 쓰는 것이 좋다. 보통 콧대 보형물로는 자가진피를 많이 사용한다. 자가진피는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표피, 진피, 지방 중 하나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구축, 염증 부작용이 적다.


코끝 보형물로는 귀 연골과 비중격연골이 많이 쓰인다. 이미 수술을 반복해 코나 귀 연골 채취가 어려울 땐 자가늑연골로 대체할 수 있다. 늑연골은 튼튼해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다. 대신 갈비뼈에 있는 연골이므로 기흉이나 흉터,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. 만약 코수술이 처음 혹은 두 번째 수술의 경우라면 수술했던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기존의 귀연골 또는 비중격 연골같이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기 때문에 자가늑연골을 코끝 수술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조금 신중히 고려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.


코 재수술은 수술시기도 중요하다. 기존 흉터가 부드러워지고 조직이 안정화돼야 좋은 결과로 이어지므로 첫 코성형 후 최소 6개월 후로 잡을 것을 권장한다. 다만 염증으로 재수술이 필요할 땐 가능한 빨리 재수술을 시행해야 증상이 악화하지 않는다.


부산 아이앤코성형외과의원 박수성 원장은 “코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많은 고려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에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난 뒤 그 분석을 토대로 적합한 수술 재료와 수술방법을 계획해야 한다. 또 다른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재수술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”라고 강조했다.